당뇨병은 생활습관을 고치면 나을까?

당뇨병은 생활습관

'당뇨가 있다고 들었는데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잘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당뇨병은 생활습관병 중 하나입니다. 즉,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지도가 먼저인데 당뇨병은 정말 생활습관이 좋아지면 좋아지는 병일까요?

그래서 아래에서는 당뇨와 생활습관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기본 운동과 식사 포인트'도 함께 소개하오니 당뇨병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확인해 보세요.

당뇨병은 생활습관의 재검토로 나을까?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낫는다거나 낫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없는 병입니다. 왜냐하면 당뇨병이란 '혈당 수치가 매우 오르기 쉬운 체질'로 변해 버린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체질이 바뀌어 버린 이상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당뇨병을 완치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제2형 당뇨병은 완화될 수도 있다

다만 췌장을 제대로 쉬게 해줌으로써 약에 의존하지 않아도 정상적인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관해'라고 불리는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는 식사와 스트레스에 의해 상승하고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으로 내려갑니다.

제2형 당뇨병은 췌장에 존재하는 '랑겔한스섬 베타세포'라는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지쳐버리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오랜 폭음폭식이나 운동부족, 비만 등으로 인슐린을 계속 다량으로 내보내는 상태가 지속되면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거나 소량밖에 만들지 못해 혈당치를 낮출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인슐린을 많이 내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식사, 조금의 인슐린으로도 효율적으로 혈당이 떨어지는 몸 만들기를 의식해서 계속해 나가면 췌장의 랑겔한스섬 베타세포의 피로가 풀리고 완화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번 피폐해진 랑게르한스 섬은 사소한 일로 금방 지쳐 버립니다. 따라서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으로 되돌리자마자 다시 당뇨병은 악화됩니다.

제1형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다

제1형 당뇨병은 현재로서는 고치기 어렵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유전이나 체질에 따라 췌장의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세포인 랑게르한스섬 베타세포가 부서지면서 발병합니다.

망가져 버린 랑게르한스 섬 베타 세포를 치료하는 치료법은 현대에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슐린 주사를 통해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할 수는 있습니다.

인슐린 주사에 의한 치료도 보다 쉽고 편리한 것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치료하면서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도 많고, 그 중에는 프로 스포츠 선수로 활약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이라도 자신다운 생활을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컷 살을 뺐더니 나았다는 게 사실이야?

큰 폭의 감량에 성공하여 혈당이 떨어지면 당뇨병이 완치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입니다만, 원래 뚱뚱한 신체는 인슐린이 잘 듣지 않는 상태입니다.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근육도 길러 인슐린 효과가 좋은 몸이 되어 약을 줄여도 정상적인 혈당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이 상태는 어디까지나 관용 상태일 뿐, 나았던 것은 아닙니다. 다시 살이 찌거나 폭음 폭식을 함으로써 당뇨병은 악화되어 갑니다.

당뇨병에 걸린 경우에는 평소의 식사나 운동요법이 중요 

식이요법으로 혈당 조절을

당뇨병에 있어서, 식이요법은 「기본」입니다.

혈당을 올리는 주된 원인은 식사이므로 식사를 개선하지 않으면 당뇨병도 개선되지 않습니다.

포인트로는 '균형 있게' '식자재를 골라' '적절한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과식, 과음은 혈당을 요동치게 하고 신체에 손상을 줍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몸을 위로해 주는 마음으로 식사를 하도록 합시다.

또 먹는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천천히 잘 씹어 먹으면 포만 중추가 자극되어 식사량을 줄여도 '배부르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채소류부터 먼저 먹어야 당분 흡수가 억제되고 급격하게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식생활을 되돌아보면서 개선할 수 있는 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요법으로 혈당을 억제하자

운동요법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인슐린 감수성이라고 하는 것은 인슐린의 효과가 좋은 것을 말합니다. 인슐린 감수성이 높은 사람은 약간의 인슐린으로도 혈당치가 떨어지기 쉽지만 반대로 낮은 사람은 다량의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으면 혈당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이 운동 요법입니다.

그리고 운동요법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계속하는 것'입니다.

힘들고 고된 운동을 하루 열심히 해도 그 효과는 3일 이내에 저하되어 일주일 안에 소실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상적으로는 주 3~5일 이상 운동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바쁜 현대인이 운동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잘게 쪼개져도 일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을 하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주 5일 출퇴근 시 한 정거장 먼 역에서 내리고 15분씩 보행을 하면 그것만으로 150분은 넘을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으로 바꿀 수 있는 시간'을 찾아봅시다.

정리

생활습관의 개선은 어려운 작업처럼 들립니다.

오래된 습관을 과감하게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조금씩 바꾸는 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당뇨병과 상관없이

'살빼고 멋있어지는'
재료가 풍부한 식사를 즐기십시오.

더 건강한 삶으로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도 추천합니다.

비관하지 말고, 너무 무리해서 일하지 말고, 당뇨병과 마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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