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에게 만성 변비가 많은 이유 원인 치료 대책.
젊었을 때와 비교하여 변비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나요?
어쩌면 그 증상이 당뇨병의 원인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당뇨병과 변비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사실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에서는 당뇨와 변비의 원인과 치료, 대책에 대해 알아볼테니 당뇨와 변비의 관계 궁금하신분들은 꼭 확인해 보세요.
애초 변비란 어떤 상태인가?
변비란 '변속 수분이 부족하고 딱딱해지거나 대변이 지나는 길인 장관이 좁아져 배변이 곤란하거나 배변이 드문 상태입니다.
조금 어려운 표현이지만, 요컨대 변이 딱딱해서 내보내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 변비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한 예를 들면 매일 1~2회 변이 나오던 사람이 3일 동안 변이 나오지 않은 경우 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2~3일에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던 사람의 경우 3일 동안 변이 안 나와도 변비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매일 변이 나와 있어도 변이 딱딱하거나 양이 적어 개운치 않은 경우는 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변의 상태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자신에 비해 변이 적다」나 「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배가 땡겨서 괴롭다」 등의 증상이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변비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뇨병은 내장의 기능을 조정하는 자율신경(※)을 장애합니다.
(※)자율신경이란 내장이나 혈관 등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작용하는 기관을 통제하는 신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장에 있는 신경의 기능도 나빠지고 변비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경 장애(※)라는 말을 의사나 간호사로부터 들은 적이 있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변비도 이 증상의 하나입니다.
(※)당뇨병성 신경장애는 당뇨병 합병증의 하나로 전신 신경에 장애가 생깁니다.
또한 당뇨병 위장증이라고 해서 변비와 설사를 반복해 버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에 의한 변비 이외에도 변비에는 종류가 있어 각각 원인이 다릅니다.
의학적으로는 크게 분류하면 '기능성 변비', '기질성 변비', '증후성 변비', '약제성 변비'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기능성 변비 : 스트레스와 노화로 장의 기능이 흐트러지면서 생기는 변비입니다. 변비 중에 가장 많은 것이 이 타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질성 변비 : 장 유착 등으로 변이 지나가는 길이 막혀 버림으로써 생기는 변비입니다.
증후성 변비 : 원래 어떤 질병의 증상으로 일어나는 변비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변비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약제성 변비: 약의 부작용으로 일어나는 변비입니다.
변비의 원인이 하나가 아닌 경우도 많고 변비인가 생각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변비증 진단기준 소개
만성 변비증의 진단 기준은
·변을 볼 때 4회에 한 번 이상 과도하게 힘주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
·동글동글한 변이나 딱딱한 변이 나온다
·변이 남은 느낌이 든다.
·항문 주위가 막힌 느낌이 든다.
·항문 주위를 손으로 누르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
라고 하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전부터 있었고, 최근 3개월은 위의 증상 중 2개 이상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떤 검사가 이루어지는지
문진을 실시하고 증상으로 미루어 진단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완고한 변비이거나 복통이 강하면 보다 자세하게 변비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나 대장 내시경 검사 등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 변비증 치료에 대해서
만성 변비증의 치료는 우선 첫째, 식사와 운동을 중심으로 한 생활 습관의 개선입니다.
그래도 별로 효과가 없는 경우 약을 사용한 치료를 권장해 나가게 됩니다.
우선 생활습관과 식사의 재검토
변이 나오기 어려워졌다고 느끼면 우선 생활 습관과 식사를 재검토하는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생활 습관 개선이라고 들으면 매일 바쁜 분들에게는 조금 어렵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의 개선으로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찬물 한 컵을 마시고 가볍게 배를 마사지한 뒤 변의가 없더라도 화장실에 앉아 본다.
이것만으로도 변비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식사를 지금 바로 바꾸는 것이 어려운 경우는 우선 수분을 제대로 섭취하도록 해 봅시다.
참고로 하루 1.5ℓ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면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변비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꼭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증상에 따라 약물 요법이 도입되다
생활 습관이나 식사를 재검토해도 변비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 하제에 의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하제에도 많은 종류가 있는데 크게 나누면 대변 자체를 부드럽게 해서 쉽게 나오게 하는 것과 장을 자극해서 나오게 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제를 사용하면 상쾌해지고, 편안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제 중에는 신장이 나쁘면 사용할 수 없는 것이나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가 없게 되는 것, 너무 효과가 있어 설사가 발병해 버리는 것도 있습니다.
약에도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너무 약에 의존하지 않도록 할 수 있으면 좋을것입니다.
시판약을 먹어도 되는지
시판약 중에는 약국에서 처방되는 약과 같은 성분의 것도 많이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장이 나빠져 있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먹어도 좋은 약이 한정되기 때문에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 개선과 대책에는 식이섬유와 운동이 중요
우선 생활습관과 식사의 재검토해야 합니다.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사람은 식이섬유가 부족하여 변비에 걸려 있을지도 모릅니다.
식이섬유는 변이 썩어 나오기 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식이섬유에는 수용성과 불용성이라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수용성과 불용성 모두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변비에는 효과적이기 때문에 채소도 다양한 식재료를 먹도록 합시다.
참고로
수용성 식이섬유의 대표적인 예는 양배추, 고구마류, 무 등
불용성 식이섬유의 대표적인 예는 우엉, 곡류, 콩류, 버섯 등
입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장에 자극을 주어 전동운동(※)이 활발해집니다.
(※) 장의 연동운동이란 소화된 것을 장이 신축운동을 하면서 장내를 이동시켜 체외로 배설시키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근력이 쇠약해진 사람의 경우 복근을 붙이면 변을 볼 때 보기 쉬워집니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도 운동을 하는 것도 모두 당뇨병 개선에도 좋은 습관입니다. 변비가 개선된 후에도 계속할 수 있으면 좋을것입니다.
당뇨병 변비 정리
당뇨병과 변비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뇨병에서는 자율신경계가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위장신경의 기능도 저하되어 변비가 생깁니다.
그리고 식이요법과 운동이 치료에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에 먼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변비 개선은 당뇨병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당뇨병은 증상을 보이기도 어렵고 개선의욕을 지속시키기도 어렵지만 변비 개선을 위해 생활습관 개선을 시도하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위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상 당뇨병과 변비의 관계였습니다.